일기

주저리

solfa 2024. 2. 16. 00:51

블로그는 보는 눈이 너무 많아져서 여기에라도 뭔가를 적어야 마음이 풀릴 것 같아서...

 

내 마음의 상태가 현재 어떠한가?

- 답답하고 힘들다

 

그 마음의 원인은 무엇인가?

- 진로에 대한 고민인 것 같다

 

다른 추가적인 원인은 없는가?

- 저것만 빼면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해결책을 제시해보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자세하게 무엇이 있는가?

-

1. 공부를 하곤 있는데 이 방법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더 나은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 내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난 공백기 없이 바로 취업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시간이 중요한데 아직 공부를 해도 계속 초급~중급 단계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

 

2. 진로 방향에 대한 고민이다 프론트에 대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프론트는 오래 못 할 것 같아서 걱정이다 취업을 하고도 계속해서 바뀌는 프레임워크를 공부해야 하고 꾸준히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게 중요한 분야라 고민이다 안그래도 유지 보수 위주인 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난데 프론트라는 분야 자체가 변화에 대응이 빨라야 하는데 이게 맞나

 

3. 어느 회사에 취업 할 것인가 금융권이 제일 순위긴 한데 아직 자세히 안찾아봐서 모르겠다 근데 앞에 말했던 것 처럼 유지 보수 위주에 가고싶다 그리고 금융권을 가려면 데이터 자격증을 따야하는데 프론트도 따야하나? 이건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금융 지식 공부는 언제쯤 하는개 좋을까 고민이다

 

4. 난 하고싶은 게 너무 많다 근데 시간이 너무 짧다 집에서 휴학을 하지 말라 하는데 (일단 엄마 의견이긴 함) 그럼 졸업하고 창업을 해야하는데 그땐 개발자 취업에 눈이 팔려 내가 하고싶은 걸 못하지 않을까? 내 계획을 방해하는 집안이 싫다

 

4-1. iOS도 하고싶고 (이건 올 해 꾸준히 할 것) 백엔드도 해보고 싶고 근데 가장 잘 하는 걸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게 JS일텐데 찍먹만 하다가 어영부영 졸업 시즌이 될까봐 걱정이다

 

5. 너무 일찍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내가 싫다 이런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1차 받고 이런 고민을 한다는 사실에 2차 스트레스를 받는다 남들의 2배를 받는 셈 근데 이건 내 성격이니까 받아들이기로 했음

 

해결책 제시

1. 공부를 나보다 많이 해본 사람에게 조언을 얻거나 멘토링을 얻는다. 최근에 현직 개발자분께 멘토링을 요청하기도 했고 동아리에도 나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께 진지하게 조언을 받아보거나 고민을 얘기해보면 될 것 같다. 동아리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사람이 좋아서 다행이다. 

 

2. 프론트가 오래 못 할 것 같아서 걱정이라면 사실 백엔드를 하면 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가 각오하고 변하는 것들을 매번 공부할 의지를 가지면 된다. 내가 선택한 프론트다, 견디고 버텨라! 사실 애정이 생겨서 프론트를 쉽게 버리진 못할 것 같다. 죽어도 같이 죽자 이거지

 

3. 이건 차차 고민하고 찾아 볼 예정이다. 올 해는 포트폴리오 정리하고 프로젝트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진지한 고민은 하반기쯤부터 하면 될 것 같다. 아직 내가 아는 지식들도 많이 없고 관련 포럼들도 많이 접하지 않아서 약간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시기... 인 것 같다! 좀 더 어느 회사에 갈지 많은 고민을 해보고 저 고민을 다시 해보자

 

4. 3학년 끝나고 휴학을 하는 걸 집에 다시 말해봐야겠다. 안되면 학기중에 틈틈히 내가 하고싶은 것도 같이 하면 되지! 잠은 죽어서 자면 되긴 함 하면 된다!

 

4-1. 이건 아직도 고민이다 일단 해보고 고민을 해야하는게 맞긴 한데! 찍먹도 남들이 2-3개 찍먹할 때 난 10개 찍먹하고 싶은게 문제다. 흠

 

5.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인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는 거니까 좋은 거 아닐까?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 건 문제다. 내가 너무 부정적인 사람이라 부정 끝까지 찍고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다. 이건 평생 못 고칠 것 같다.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대신 좋은 방식으로 꾸준히 풀어주면 될 것 같다! 지금처럼 글을 써서 풀어내거나 하는 식으로! 잘 풀기만 하면 된다.

 

결론은 글을 쓰기 전과 같은 지치지 않고 킵 고잉이긴 한데 그래도 글을 쓰기 전보다는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다

내가 생각보다 멘탈이 약하다는 걸 느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근데 이렇게라도 나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내 고민을 어디에 말하지 않는 편인데 이게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말을 할 곳이 없는 걸... ㅠㅠ 주기적인 배출이 필요하다. 글이라도 쓸 줄 알아서 다행이다. 

 

그럼 마저 코드 리팩토링을 하러 가보자!

솔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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