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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solfa 2026. 9. 14. 22:28

진짜 오랜만의 회고다

기록, 글쓰기, 회고 좋아하는 척 하면서 살아왔는데

직장생활이랑 병행이 이렇게 안 될줄 몰랐네...
지금까지 두 개의 회사를 거쳐왔는데 흠 회고 쓰려면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귀찮아서 대충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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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회사 - 업사이트

학교 현장실습 연계로 fe 인턴으로 3주 정도 일을 했다

출근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느라 무슨 일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이 땐 하루하루 뭐 했는지 일지 쓰고 내가 의미있는 action item 하나하나를 가져가서 (사수님 덕분인 듯)

이 때가 더 수준높은 개발을 한 것 같다

ex. sse 라던지 sentry 툴 연동이라던지...

회사에 체계는 없었는데 개발적으로는 배울게 너무 많은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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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회사 - 오늘의집

위에 회사 다니다가 다른 인턴 붙어서 여기로 왔다

첫 날 와서 바로 머지하고 배포한 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ㅠㅠ

이곳도 팀원 개개인 역량이 너무 뛰어나서 배울게 많다

아직도 배울게 산더미다

1년 2개월간 일했는데 의미있는 개발을 했는가?는 잘 모르겠다

첫 6개월 간은 ui 쳐내기, 피그마 발사대였으니...

사실 지금도 의미있는 개발을 하는지 모르겠다

음...

3d 도메인 팀에 들어가서 3d 개념들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고통스럽게 일하고 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너무 어렵다 답답하다 이렇게 공부해도 팀에 3d 전공자가 있으니 막히고

백엔드 하고싶어도 너무 고연차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계셔서 내가 하는 것보다 그분들이 ai 쓰는게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그럼 난 이 팀에서 프로덕트 빌딩적인 것, 빠른 행동 이런 것 밖에 못 주는데
나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어...

잘 모르겠다

ai의 비대한 발전때문인건지

이게 팀 도메인 때문인건지 헷갈린다

도태되는 기분이야 요즘

 

개발이 재밌는지 모르겠다
회고 쓰려다가 심각해졌네 하

일단 이번주 출근은 열심히 하고 주말에 생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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