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의 회고다
기록, 글쓰기, 회고 좋아하는 척 하면서 살아왔는데
직장생활이랑 병행이 이렇게 안 될줄 몰랐네...
지금까지 두 개의 회사를 거쳐왔는데 흠 회고 쓰려면 자세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귀찮아서 대충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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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회사 - 업사이트
학교 현장실습 연계로 fe 인턴으로 3주 정도 일을 했다
출근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느라 무슨 일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이 땐 하루하루 뭐 했는지 일지 쓰고 내가 의미있는 action item 하나하나를 가져가서 (사수님 덕분인 듯)
이 때가 더 수준높은 개발을 한 것 같다
ex. sse 라던지 sentry 툴 연동이라던지...
회사에 체계는 없었는데 개발적으로는 배울게 너무 많은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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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회사 - 오늘의집
위에 회사 다니다가 다른 인턴 붙어서 여기로 왔다
첫 날 와서 바로 머지하고 배포한 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ㅠㅠ
이곳도 팀원 개개인 역량이 너무 뛰어나서 배울게 많다
아직도 배울게 산더미다
1년 2개월간 일했는데 의미있는 개발을 했는가?는 잘 모르겠다
첫 6개월 간은 ui 쳐내기, 피그마 발사대였으니...
사실 지금도 의미있는 개발을 하는지 모르겠다
음...
3d 도메인 팀에 들어가서 3d 개념들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고통스럽게 일하고 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너무 어렵다 답답하다 이렇게 공부해도 팀에 3d 전공자가 있으니 막히고
백엔드 하고싶어도 너무 고연차 백엔드 개발자분들이 계셔서 내가 하는 것보다 그분들이 ai 쓰는게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그럼 난 이 팀에서 프로덕트 빌딩적인 것, 빠른 행동 이런 것 밖에 못 주는데
나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어...
잘 모르겠다
ai의 비대한 발전때문인건지
이게 팀 도메인 때문인건지 헷갈린다
도태되는 기분이야 요즘
개발이 재밌는지 모르겠다
회고 쓰려다가 심각해졌네 하
일단 이번주 출근은 열심히 하고 주말에 생각해볼게..